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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GE EYES:사신의 유언

STORY이야기

STORY.03 3년 만의 형사 변호 의뢰

하루하루가 힘이 들고, 의뢰에 굶주려있는 야가미 탐정
사무소가 의지하는 곳은, 변호사 시절 소속되어 있던 겐다
법률 사무소다.

소장인 노변호사 겐다 류조에게는, 이혼 재판을 위한 불륜
조사와 같은, 카무로쵸의 탐정에게 딱 맞는 일이 많다.

의뢰를 하나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하고 선물을 든 채 방문한
야가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겐다와 여성 변호사인
시로사키 사오리.

「사오리 씨, 안녕. 이거 도라야키야, 한정품이래」

표정에 변화가 없는 사오리지만, 순간 타이핑하던 손이 멈춘다.
그녀가 단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오래 알고 지내온 야가미에겐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야가미 씨」라고 말을 걸어온 사람은,
야가미와 교체되듯이 겐다 법률 사무소에 들어온,
신입 변호사, 호시노 잇세이.

「능력 좋잖아? 사법시험에서도 톱클래스였다며?」

라는 소리까지 듣는 호시노지만, 나이 이상으로 어려 보이는
동안 때문인지, 아직 관록은 없는 편이다.

한편, 사무소 안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겐다는,
아부를 떨며 일을 부탁하러 온 야가미가 몹시 마음에 안 든다.

「너, 언제까지 탐정 일을 계속할 거냐?
이런 위험한 동네에서」

겐다는, 야가미에게 변호사로 복귀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변호사 시절, 살인마를 세상에 풀어놔 새로운
희생자를 만들어버린 과거는, 야가미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었다.
그걸 잊기 위해서라도, 일단 아무 일이나 좋으니,
지금의 일에 몰두하고 싶다고 바라고 있다.

그러자……
그런 야가미의 마음속을 꿰뚫어 본 것처럼,
사무소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한다.
전화를 건 사람은, 야가미에게 있어 동문 선배에
해당하는 선배 변호사, 신타니.

어느 살인 사건의 변호를 위해,
야가미에게 사건의 증거나 정보를 수집해달라는 것이었다.
살인 사건은, 겐다 법률 사무소에게 있어 3년 만에
맡는 형사 변호 의뢰가 된다.

자세한 내용을 얘기하기 위해, 신타니가 말한 약속 장소인
카무로쵸의 바 「텐더」로 향한다.

밤 중임에도 선글라스를 끼고, 정장을 차려입은 신타니는,
야가미에게 선배 노릇을 하려 한다.
아무래도 겐다 법률 사무로를 짊어진 에이스라는 자부심
때문인 듯하다.

「우리 일을 맡길 원하면 더 빨리 와. 너무 늦잖아」

라고 말하지만,
사람을 갑자기 불러놓고 그렇게 말하다니 무리한 얘기다.
야가미의 잔이 카운터에 올려지자, 신타니는 스마트폰 화면에
이번 사건의 피고인…… 즉, 변호를 의뢰해온 인물의 얼굴을
띄운다.

「동성회의 마츠가네조 서열 2위,
하무라 쿄헤이 ……넌 잘 아는 인물이지?」

하무라라면, 바로 몇 시간 전에 만났다.
신타니에 따르면, 하무라는 방금 전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본인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걸려있는 용의는 살인……
게다가 그 사건은 지금, 일본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엽기적인
수법으로 알려져 있다.

간사이에서 카무로쵸로 온 야쿠자가 이미 3명,
양쪽 눈을 적출당한 채 살해당했다.
세 번째 희생자는, 불과 일주일 전에 발견된 야쿠자.
그 엄청난 사건의 용의자로, 하무라가 경찰에 체포된 것이었다……

To Be Continued.

STORY.04 피고인・하무라와의 접견

STORY.04 피고인・하무라와의 접견